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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佛국방 "美서 산 미사일, 리비아서 분실했다"…군사 지원 의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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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9.07.11 09: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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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재블린 미사일이 리비아 동부지역의 군벌에 넘어간 것과 관련 "프랑스군이 리비아에서 활용하다 분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 6월29일 미군이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압수한 재블린 미사일을 전시한 모습.


프랑스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군사 무기들이 리비아 동부지역의 군벌에 넘어간 것과 관련해 해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국방부는 "리비아에서 작전 중인 프랑스 군은 해당 미사일을 활용했으나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뒤 창고에 보관했다. 이후 미사일의 행방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프랑스에 판매한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4발이 리비아 트리폴리 남쪽 가리안 산악지대를 근거로 하는 하프타르 측 캠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은 한 대당 가격이 약 17만달러(2억90만원)에 달한다. 

하프타르 군벌이 장악한 리비아 동부 유전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가 이들을 직접적으로 지지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프타르는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받고 있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처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결함으로 재블린 미사일의 사용을 중단했으며 이를 완전히 폐기하기 전 임시로 창고에 보관했다"며 미사일의 위치를 특별히 이전하진 않았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의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의 분쟁을 분석하는 비정부기구(NGO) '국제위기그룹'은 "가리안의 하프타르 캠프는 과거 구식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유엔의 지지를 받는 통합정부군(GNA)이 지난달 26일 하프타르의 가리안을 전복했을 때 프랑스군도 (GNA와) 함께 작전에 참여했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위기그룹은 "프랑스 정부의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는 프랑스가 하프타르 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게 사실인가다"고 꼬집었다. 

유엔의 적극적인 제재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분쟁에는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들이 개입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 외국산 무기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행정부는 "유엔의 금수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리비아 분쟁과 프랑스가 무관함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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