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
  • LA 노점상 영업 합법화, 내년부터 조건부 허가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LA교차로
  • 18.12.06 09:13:50
  • 공감 : 0 / 비공감 : 0
  • 조회: 13

 

  소규모 가게들에게는 문을 닫으라는 말인가 ?” 소규모 자영업자들 불평 



LA시에 거주하는 히스패닉 커뮤니티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노점상 합법화 조례안(Sidewalk Vending Ordiance)이 지난달 28LA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지금까지 미국 대도시중 유일하게 LA시만이 노점상을 불법으로 간주한 사례를 들어 조 부스카이노, 커렌 프라이스 LA 시의원 등이 저소득층 주민이 노점을 통해 수입을 얻고 서류 미비자 체포 방지를 위해 합법화를 추진해 왔다. 이들 시의원은 LA시가 노점상들에게 조건을 갖춘 노점상들에게 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한다면 저소득층의 수입을 증대 시킬 수 있고 서류미비자들도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며 합법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현재 LA시의 추산으로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 업자들은 약 5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A시는 내년1월부터 잠정적으로 이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졌으며 우선 이들에게 적용할 조건은 노점상들은 반드시 노점에서 발생하는 위생문제와 교통방해를 주지 말 것과 다른 노점상과의 거리는 최소 3피트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의무사항을 밝히고 있다

한편 시 의회는 노점 금지구역(no-vending zone)도 지정하였는데 ‘다저스 스타디움, 할리우드보울, 유니버셜스튜디오, 스테이플센터, LA메모리얼 콜로세움,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 등 여행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 업소들 주변을 금지구역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시립공원 내 노점 허용 여부는 해당지역 공원의 상황을 고려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SB946 법안에 이미 브라운 주 지사가 내년 1월부터 각 지방정부가 노점상운영에 따른 허가권을 결정하도록 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불법적으로 노점을 운영하다 적발되어 전과자가 된 기록도 전과기록말소 청원에 따라 기록삭제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LA시의회의 노점상 합법화 안건이 통과되어 내년부터 노점영업이 활발하게 활성화가 됨에 따라 히스패닉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큰 영업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 알바라도 와 제임스 엠 우드에서 리쿼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알렉스 장 씨는 그렇지 않아도 온라인 업체 때문에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 요즈음에 이제는 노점상까지 영업을 허가한다는 것은 우리와 같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충격이다. 내 가게 앞에서 노점을 펴 놓고 그들이 영업을 한다면 우리는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고 불평을 토로했다. 

 

[마틴 최 보도국장


Tags :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