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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美 대법원, 스포츠 도박 사실상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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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8.05.15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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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카지노와 경마장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한 뉴저지주의 2014년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사실상 미국 모든 주에서 스포츠도박이 합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뉴저지주 오션포트에 있는 한 경마장의 모습.


 미국 연방대법원이 스포츠 도박을 사실상 합법화하는 판결을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6대 3의 판결로 카지노와 경마장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한 뉴저지주의 2014년 결정을 지지하고, 스포츠 도박을 금지하는 '프로·아마추어 스포츠 보호법'을 무효화했다.

 

 재판부는 "헌법은 각 주의 독립성을 보장한다"고 판시했다.

 1992년 도입된 프로·아마추어 스포츠 보호법은 스포츠 도박을 금지하고 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예외를 뒀다.

 하지만 뉴저지주 내 카지노와 경마장들이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하기 위해 법정 투쟁을 시작한 것이 이번 판결까지 이어졌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스포츠 도박이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는 이날 경마장 도박에 8%, 온라인 베팅에 12.5%의 세금을 징수하는 후속 법안을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 등 많은 주들이 세수 확보를 위해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 내에 32개 주에서 스포츠 도박이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지노와 게임 관련 업종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게임협회는 스포츠 도박 합법화로 한 해 260억 달러(약 27조82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판결로 인한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린다.

 미국 내에서 경마장과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는 처칠 다운스의 주가는 이날 5.73% 상승했다. 반면 네바다주에 기반을 둔 윈 리조트는 미국 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2% 하락했다. 

 미국 프로 스포츠 단체들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스포츠 도박 합법화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 메이저리그(MLB)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은 프로야구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게임의 진실성을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프로미식축구연맹(NFL)은 성명을 통해 스포츠 도박 합법화에 따라 규정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FL은 "우리는 팬들과 게임의 진실성을 보호하기 위해 팀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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