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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검은 옷 시위대', 루브르 박물관 그림 앞에서 드러누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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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8.03.13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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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환경단체 '350'의 회원들이 12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 '메두사호의 뗏목'(테오도르 제리코 작) 앞에 드러누워 재생에너지 활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회원들이 12일(현지시간) 검은 옷을 입은 채 루브르 박물관 안의 명화 앞에 드러누워 이색 시위를 펼쳤다. 전시관은 임시 폐쇄됐다가 재개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 환경단체 '350'이 이날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메두사호의 뗏목'(테오도르 제리코 작) 앞에 검은 옷을 입고 누워 기습 시위를 진행했다.

 '메두사호의 뗏목'은 프랑스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의 1819년작으로, 1816년 7월 2일 프랑스 전함이 군인과 이주민 400여명을 싣고 아프리카 세네갈로 향하다 난파된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뗏목 위에서는 조난자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서로 죽고 죽이는 참극을 벌여 당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주장하는 단체인 350 측은 이번 시위가 "석유 산업의 희생자들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관람객을 가장해 박물관으로 들어온 뒤 그림 앞에 드러 누우며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토탈은 루부르 박물관에 20여 년 동안 교육예술 분야 지원을 해 왔다. 

 루브르 박물관 측은 시위가 진행되자 전시관을 잠시 폐쇄하고 관람객 출입을 통제했다.

 350 활동가들은 작년 3월에도 루브르 박물관에서 비슷한 시위를 펼쳤다. 당시에는 고대 그리스 조각상 '사모트라케의 니케(일명 승리의 여신상)' 아래에 석유 강을 상징하는 검은 천을 깔고 토탈의 석유 사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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