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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도원칼럼- 돈 복이 있으나 정치와는 연이 닿지 않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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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8.02.15 12: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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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복이 있으나 정치와는 연이 닿지 않는 팔자 



필자의 오랜 고객이신 박 여사님이 한국에서 휴가차 방문한 이종사촌동생 분을 대동하고 필자를 찾았다. 중년의 신사분이였는데 인물이 훤하고 잘생긴 코를 지니고 있었다. 관상학 상 코는 재백궁이라 하여 재물을 나타내는바 이분의 사주팔자를 보지 않아도 경제적으로는 성공한 이 같았다. 생년월일시를 물은 즉 1962년 음력 6월29일 생으로 시간은 밤 10시경 이라한다. 하여 사주팔자는 壬寅年 丁未月 己巳日 乙亥時가 되었고 운은 순행하여 戊申·己酉·庚戌·辛亥·壬子·癸丑·甲寅으로 흐르며 대운 수는 3이다. 이 사주는 오뉴월의 뜨거운 햇살에 뜨거워져 있는 己土日柱(기토일주)여서 득령을 하였다. 거기다 일지 巳火과 월지 未土가 巳未 반합하여 火의 기운이 강하고 월간 丁火가 있어 火生土(화생토)로 생신하고 있다.


 


따라서 신강사주이며 땅이 너무 뜨겁지 않게 식혀줄 水로 亥水와 壬水가 있지만 그 기운이 약하여 약간은 메마른 느낌이다. 木을 용신으로 삼아야 하며 水가 희신이다. 水는 재성으로 부친성인데 그 부친성인 水가 나무이자 초목인 木을 水生木(수생목)으로 생조하니 희신인 水가 이이의 어릴 적 금방운(金方運)에는 아버지가 넓은 땅을 광작했음을 암시한다. 고로 이이의 아버지는 땅 부자인 지주였을 것임을 알 수 있다. 허나 모친을 뜻하는 火가 巳火와 午火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丁火는 未土를 火生土(화생토)하여 낳았고 巳火는 己土를 또 火生土를 낳았으니 두 어머니에 이복형제가 있는 팔자이다.


필자 왈 “이 사주팔자는 아버지가 아주 유복한 지주였고 어머니가 두 분에 이복형제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하니 옆에 같이 있던 박 여사님이 “어머? 어머? 그런 게 다 나오네! 세상에!”라고 하며 호들갑스럽게 놀라신다.


 이 신사분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이런 게 다 운명이라는 말입니까?”라고 묻는다. 이어서 필자가 “이 사주는 편인이 월주에 먼저 있고 정인은 월주보다 뒤에 있으니 어머니가 후처인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하자 “그거 참! 그것도 맞는데 이런 게 다 운명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라고 하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필자가 잠시 더 이이의 사주팔자를 들여다 본 뒤 “이 사주 구성으로 보아 처덕이 있는 사주여서 처덕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처가 덕을 좀 보셨습니까?”하니 이종사촌 누이 박 여사님과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허 허 참!”하면서 헛웃음을 짓는다. 그러더니 진지한 표정이 되어 묻는다. “저는 이런 사주팔자니 뭐니 하는 것을 믿지 않는데 제가 어떤 문제로 걱정하는 것을 보고 누님께서 꼭 한번 같이 가볼 곳이 있으니 아무 말 말고 따라나서라고 하셔서 마지못해 이렇게 끌려(?)왔는데 와서 보니 참 놀랐습니다.”라고 하며 사연을 말한다.


이분은 전남 영암군 땅 부자 집 아들로 태어났다. 큰 어머니가 딸만 계속 낳자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얻은 자식이 이였다. 소실소생이지만 부유한 아버지 덕에 금지옥엽 귀하게 자랐다. 머리가 총명하여 어려서부터 성적이 우수하였고 고교졸업 후 명문대에 진학한다. 대학 재학시절 아내를 만났는데 준 재벌급의 유망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집안의 막내딸 이였다. 시골 땅 부자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집안이라 처음부터 장인·장모는 결혼에 반대했으나 딸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마지못해 이루어진 허락 이였다. 의사나 판사 사위 아니면 집안이 비슷한 수준의 사위를 바랐건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결혼하고 난 뒤 아들 두 명에 딸 하나를 슬하에 두자 처갓집의 후원이 슬슬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단 돈 몇 백 만원도 도와주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대기업 좋은 부서에 근무했기에 대우가 좋아 굳이 처가 신세 질 일도 없었다.


 

결혼하고 10년이 지나서 직장을 퇴직하고 건축회사를 작게나마 차려 독립했다. 처가 집의 후원이 큰 힘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다행히도 사업은 승승장구하여 회사의 덩치는 커져만 갔고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다른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있던 대학 동창 놈이 몇 년 동안이나 꾸준히 이이에게 바람을 넣고 있었다. 정치를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돈이 어느 정도 이루어 졌으니 명예와 권력을 얻고 싶은 욕심이 걷잡을 수없이 커진 것이다. 그동안 대학동창의 주선으로 모당에 연결되어 힘 꽤나 쓰는 중견 정치인을 계속 후원을 해왔고 이 정치인의 힘을 빌려 고향인근지역의 지역구에 공천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무척이나 많은 돈이 들어갔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선거 때마다 아깝게 작은 표 차로 세 번이나 떨어진다. 그 세월이 십년이 넘는 세월이다. 그동안 없어진 돈도 아깝지만 이러다 보니 오기가 생겼다. ‘그래! 꼭 한번 국회의원 해보고 죽더라도 죽어야겠다.’ 이런 생각에 계속 도전해 볼 계획이었지만 불안한 가슴속 걱정은 숨길 수가 없었다. 이종사촌매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누이인 박 여사님이 동생을 억지로 끌고 와 필자와 인연이 닿은 것이다. 이 사주팔자는 木水가 용신과 희신이니 정치에 뛰어들려면 甲子나 乙亥같은 천간지지가 용신과 희신으로 되어있는 대운을 만나야 한다. 그런데 필자가 아무리 이 사주팔자를 들여다보아도 이런 구도로 배치된 운은 없다. 하지만 亥·子·丑 재성 운으로 운이 흐르니 재물 운은 계속 좋을 것 같다.


필자 왈 “정치 쪽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실망 시키는 말 이여서 ‘왜 사람 앞길에 재를 뿌리나?’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솔직히 말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차라리 방향을 바꿔서 재물로 명예를 얻는 쪽으로 나가는 게 더 빠르고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봅니다. 금전적인 운은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것이라 보이기 때문에 하는 충고입니다!”라고 하니 잔뜩 얼굴을 찌푸린 채 불만스런 표정으로 긴 한숨을 내쉬더니 인사도 없이 벌떡 일어서며 “갑시다! 누님.”하고 나가는데 박 여사님은 따라 나서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안절부절 이였다. 하지만 어쩌랴! 없는 운을 있다고 립써비스 할 수는 없는 법! 다 자신의 팔자대로 사는 수밖에 없다.


자료제공: 213-487-6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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