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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트럼프 변호사, 러시아 문건 폭로 언론사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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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8.01.11 1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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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을 작성한 정보수집업체 퓨전GPS와 이를 최초 보도한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를 상대로 각각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코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 이상은 못참겠다. 트럼프 대통령과 나에 대한 거짓말로 가득한 문서를 게시한 것에 대해 버즈피트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법원서류에 따르면 코언은 퓨전GPS를 상대로 1억 달러(약 1071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버즈피드에 대한 손해배상액은 재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퓨전GPS는 영국 해외정보국(MI6) 요원 출신인 크리스토퍼 스틸을 통해 지난 2016년 미 대선 경선 때부터 트럼프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문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시절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섹스파티를 즐겼다는 것 등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평판을 추락시킬 만한 정보를 수집했고, 러시아가 그의 대선 운동을 지원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문건에는 코언이 체코 프라하 등 유럽에서 러시아 첩보원과 만났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문제의 문건은 9일 미 상원 사법위원회의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 의원이 퓨전GPS의 글렌 심슨 창립자가 지난해 8월 법사위에서 러시아의 대선 개입설에 관해 진술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 

버즈피드는 지난해 1월 혐의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명시하면서 퓨전GPS의 문건을 보도했다. 코언은 지난해 5월 버즈피드에 자신의 여권사본을 제출하며 체코에 간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권에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출입국한 기록만 남아있었다.

코언은 버즈피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장에서 "버즈피드가 문건을 공개함으로써 상당한 재정적, 명성적 손해가 초래됐다"며 "이 보도로 인해 상·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케이티 레이포드 버즈피드 대변인은 "그 문건은 의회와 정보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한 것이다"라며 "이 문건은 전 세계 뉴스매체들에 의해 상세하게 묘사된 바 있다.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언론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법원이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보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수정헌법 제1조 안에는 언론의 자유를 막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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