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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日 나가사키 원폭투하 72주년 아베 "핵없는 세계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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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7.08.10 11: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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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원폭이 투하된 지 72주년을 맞은 9일 나가사키 시에서 원폭 희생자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NHK 및 아사히신문 보도에 의하면, 이날 나가사키 시 평화공원에서 거행된 '평화 기원식'에는 고령이 된 원폭 희생자 및 유가족 5400여명을 비롯해 58개국 일본 주재 대사들이 참석, 72년 전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오전 11시 2분 전원 묵념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연설을 통해 세계 유일의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을 위해 당시 기억을 계승할 것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 땅에서 일어난 참화가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된다"면서 "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계의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 쌍방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우에 도미이키(田上富久) 나가사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핵무기금지조약 협상 회의에 불참한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 헌법의 평화 이념과 비핵 3원칙을 엄수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다우에 시장은 지난 7월 유엔에서 채택된 핵무기금지조약에 대해 "피폭자가 오랫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일본 정부가 핵무기금지조약 협상 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나가사키에는 히로시마(廣島)에 원폭이 투하된 지 사흘 후인 지난 1945년 8월9일 원폭이 투하돼 당시 나가사키 인구 약 24만명(추정) 가운데 7만 400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말 기준 1년간 나가사키 피폭자 3551명이 추가로 사망해, 현재까지 나가사키 원폭 사망자는 총 17만 5743명이 됐다.

또 지난 3월 말 시점에서 나가사키시에 사는 피폭자는 3만 813명이며, 평균 연령은 81.0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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