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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뮬러 특검팀, 지난달 트럼프 선대위원장 매나포트 자택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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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LA교차로
  • 17.08.10 1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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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 선대위원장이었던 폴 매나포트의 자택을 지난달 전격 압수수색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수사내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FBI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매나포트의 자택에서 문서와 기타 자료들을 상당량 확보했다. 

FBI 수사관들은 지난달 26일 동이 트기 전 매나포트의 자택을 급습했다. 매나포트가 미 의회에서 상원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난 다음날이었다. 

영장에서 압수수색 대상을 광범위하게 지정했기 때문에 FBI 수사관들은 상당량의 다양한 문건과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FBI가 확보한 자료들 중에는 매나포트가 상원 정보위에 제출한 것들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만약 FBI가 문건들을 원하며, 그냥 (매나포트에게) 요청을 할 수 있고, 그는 그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해 압수수색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매나포트가 대배심에 모든 기록을 다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P는 전했다. 

또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 그리고 참모들에게 이번 수사와 관련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편의 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WP는 분석했다. 

매나포트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인 6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함께 러시아 정부측 변호사를 만났다. 

또 지난 2012~2014년 우크라이나의 집권당을 위해 비밀리에 자문과 로비 활동을 했다. 그러나 이를 미 정부에 신고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매나포트는 로비활동 대가로 우크라이나 집권당으로부터 돈을 받으면서 청구서를 위조하고 해외은행을 통해 거액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나포트는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 남동부 연안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 벨리즈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소재 은행 계좌를 통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으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문서도 공개됐다. 

매나포트가 받은 정치자문료는 무려 1270만달러(약 1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그는 지난해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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